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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등록제에 부작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학사등록제의 부작용이 휴학생과 제대학생 수천명에게 복학의 길을막아 큰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전국에있는 98개 대학은 지난 4윌말까지 문교부에 내기로 되어있는 재학생명단에 휴학생과 군복무중인 학생들을 누락시켰기때문에 2학기에들어 이들 학생이 복교하려해도 학교당국에서는 문교부의 학생명단공고에 포함되어있지않다는 이유로 등륵을받지않고있다.
문교부는 학사등록제 실시당시인 지난 3월현재의 정원초과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모두 학사등록을받아주기로 묵인했는데도 일부 대학당국에서는 워낙많은정원초과자를 갖고있기때문에 사후의 행정제재가 두려워 휴학생등 등록을 하지않은 학생은 대학생명단 제출때 슬그머니 빼버린것이다.
이같은 사태에대해 문교부당국자는 정식휴학자와 제대학생이라면 원칙상 복학자격이 있다고보고 현재의실정을 조사하여 구제의길을 모색해보겠다고말하고있다.그런데 각대학의 현행학칙은 대개의경우 휴학또는 제대후2년이내에 복교원을내면 자동적으로 받어주게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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