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부정 채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차 운수 사업소가 한전으로부터 서울시로 인수 인계되는 틈을 타서 10여명을 부당히 정식 사원으로 인사 소급 발령하는 등 인사 부정 사실이 서울시 자체 감사 결과 밝혀졌다.
3일 상오 서울시는 관광 운수국 산하 전차 운수 사업소(소장 박종문)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는데 운수 사업소는 지난 6월1일 한전으로부터 서울시에 이관되는 틈을 타서 새로 취임한 간부진이 ①동사업소 인사 주임의 아들 강찬구씨 등 10여명을 5월31일 이전에 근무한 것처럼 소급 발령했으며 ②이들의 보수 책정에 있어서도 초임은 1년간 일당 1백20원인데도 5년 이상 근무한 것처럼 인사기록 「카드」를 조작하여 일당 2백10원을 받게 했고 ③동 사업소 직원 원재만, 강한묵씨 등 수명을 9월 경기 승급 대상에서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