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콰주 장관」취임 2주년|자칭 「정부 출입 기자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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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언론윤리위원회법의 제정·공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이른바「언론파동」의 과중에서 이수영 장관의 사임에 뒤이어 정부대변인 직칙을 맡았던 홍종철 공보부장관은 2일이 취임 2주년.
취임초 거북한 일이 생길 때마다 곧잘 『나좀 살콰주』(살려달라는 뜻)를 남발하여 「살콰주 장관」으로 애칭이 붙었던 홍장관은 요즈음 『나도 신문을 알고, 신문인을 이해하게 되었으니 신문기자가 다됐다』면서 스스로 「정부 출입 기자단장」을 자칭. 앞으로의 포부는 『재직중에 신문기자의 복리사업을 몇 가지라도 해놓아야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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