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터, 올스타투표 중간집계 선두

중앙일보

입력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계'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의 인기는 여전했다.

카터가 2001-2002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19일(한국시간) NBA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에서 동부컨퍼런스 포워드인 카터는 47만1천255표를 획득, 서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센터샤킬 오닐(40만8천406표.LA 레이커스)을 약 6만3천여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서부컨퍼런스 포워드 포지션의 케빈 가넷(29만4천632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 동부컨퍼런스 가드 앨런 아이버슨(28만4천368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뒤쫓았으나 올스타전 MVP에 3번이나 올랐고 최다 득표도 수차례 기록했던 조던은 27만1천598표를 얻어 5위에 그쳤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올스타 투표는 다음달 14일 마감되는데 최근 팀의 6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탄 조던이 보름 남짓 남은 투표 기간에 과거의 영화를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 올스타투표 포지션별 예상 선발 선수(중간집계 결과)
▲동부컨퍼런스
가드= 앨런 아이버슨(28만4천368표.필라델피아), 마이클 조던(27만1천598표.워싱턴)
포워드= 빈스 카터(47만1천255표.토론토), 그랜트 힐(17만5천356표.디트로이트)
센터= 디켐베 무톰보(19만3천537표.필라델피아)
▲서부컨퍼런스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이상 14만7천186표)
포워드= 케빈 가넷(29만4천632표.미네소타), 팀 던컨(29만3천929표.샌안토니오)
센터= 샤킬 오닐(40만8천406표.LA레이커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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