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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고민 풀어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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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여자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식당 ‘여고식당’이 첫 방송된다. ‘100% 여자 편파방송이자, 19금(禁) 토크쇼’를 타이틀을 내걸었다. 여성전문채널 KBS W가 부부생활과 고부갈등부터 말하기 어려운 성(性)적 고민까지 털어놓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개그우먼 이경실, 배우 윤해영, 방송인 김새롬, 힐링멘토 이호선, 꽃미남 셰프 신효섭이 MC를 맡았다. 신 셰프는 고민을 가진 여성을 위해 맞춤형 힐링 푸드를 만들어 선물한다. 19일 밤 11시 방송.

 이번 방송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들이대는 남편과 사는 고민녀가 출연한다. 못 말리는 남편은 아이들을 수시로 집에서 쫓아낸다는데…. 고민녀의 말에 MC들은 “부부 사이가 아닌 불륜 사이가 아니냐”라며 의심한다. ‘장동건급 미남 남편’ 때문에 늘 시달리는 아내도 출연한다. 제작진은 “MC 이경실이 현장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보이면서 출연자가 눈물을 보일 땐 함께 눈물을 흘려 큰언니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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