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농구 대표팀 훈련에 큰 타격|연대원정팀에 대표선수 7명 끼어|한달 공백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오는 8월10일부러 31일까지 「필리핀」과 자유중국에 원정키로 된 전 연세대농구 「팀」 가운데 현 대표 「팀」 선수 7명이 포함되어있고 특히 대표「팀」의 「코치」인 「네온·마콘」(미국인)씨도 원정「팀」의 임원으로 출발하게 되어있어 대표「팀」은 「방콕」대회를 약 4개월 앞둔 현재 일대위협에 직면하고있다.
전 연세대 「팁」가운데는 김영일·김인건·신동파·방렬·하의건·최종규·이병국 등 7명의 대표선수(대표선수는15명)가 포함되어 있어 대표 「팀」의 합동훈련이 약1개월간 「스톱」되는데다가 대표「팀」「코치」인 「마콘」씨 마저 전 연세대「팀」의 지도연구원자격으로 떠나게 되어 대표「팀」은 완전공백상태에 빠지게되었다.
특히 지난번 미국「빅토리·팀」과의 경기에서 형편없는「팀·워크」를 보였던 대표「팀」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저버리고 해외원정을 떠나는 것도 큰 무리이지만 체육회로부터 보수를 받고있는 대표「팀」「코치」가 단일「팀」의 임원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커다란 말썽이 되고있다.
이 문제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대한체육회 최연수 사무처장 담=「마콘」씨는 조사연구원자격으로 연세대「팀」과 갈이 떠나는 것으로 안다. 농구선수 교체문제가 대두되고있는 까닭에 시기적인 공백을 이용해서 아세아지역 농구수준을「마콘」씨가 직접 관찰하는 것도 의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강화위원회 이기건 위원 담=외국인「코치」가 조사연구원으로 떠나는 것은 어쩐지 어색한 감이 있다. 선수훈련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
▲대한농구협회 강재권 전무이사 담=비율빈과 자유중국의 농구수준을 관찰하기 위해 가는 것으로 안다. 그의 관찰이 어느 정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는 아직 의문이다.
3일 농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과 같은 전 연세대농구 「팀」의 「필리핀」 원정계획을 승인했다.
선수단명단
▲단장=박관숙 (법정대학장) ▲부단장=김원석 (총무과장) ▲감독=김용갑 ▲「코치」=박영대▲섭외=이경재▲지도 연구운=「네온·마콘」(대표「팀」「코치」) ▲주장=최근창 ▲선수=김영일· 김인건(한은), 방렬·하의건·(육군), 신동파·이병국·최종규 (대표선수), 서충원·정수남·최승도·곽현채(이상 재학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