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넣으며 4-1 대승 이끌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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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1·함부르크SV)이 10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을 이끌어 냈다.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26분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3-1로 앞선 후반 44분에는 얀센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쐐기골로 만들어 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23일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도 2골을 만들어 냈다.

도르트문트 상대로만 2경기 4골인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26골을 내주며 경기당 1.2골을 실점하는 데 손흥민에게만 경기당 2골을 허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함부르크는 손흥민 덕분에 9승(4무 8패)째를 챙기며 리그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골닷컴은 만점(5점)에 가까운 4.5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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