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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세권 아파트 쏟아진다…1만6000가구 봇물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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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올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될 역세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5개 단지 1만6362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개 단지 7079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5개 단지 2921가구 ▶인천 1개 단지 150가구 ▶지방 14개 단지 6212가구 등이다.

서울은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 대부분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로 이중 전용 59~84㎡형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조망은 물론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대곡초등, 대치초등, 대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합정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 84~137㎡형 198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가깝다.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해 1487가구 중 전용 59~230㎡형 667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트럴시티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가 분양 포문을 연다. 전용 96~203㎡형 주상복합 아파트 931가구로 상반기 중 분양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바로 인접해 있고, 알파돔시티 내에는 현대백화점(입점 예정)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주상복합 전용 59~84㎡형 2백32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지역이어서 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양정초 등 각급학교가 있고 이마트(연산점)이 가까워 교육 주거여건도 좋다.

전문가들은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주택경기 침체기에도 값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적정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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