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IC~풍덕천 사거리 등 3월부터 버스차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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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경기도 내에 버스전용차로제와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용인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등 4개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3번 국가지원지방도인 판교 인터체인지~풍덕천 사거리(8.6㎞), 용인시도 1호선인 죽전 벽산아파트~죽전 사거리(1.3㎞) 등 2개 구간은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서초IC(32㎞), 성남대로 서울시계~태평역~오리역(15.2㎞)은 7월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또 중간 정차 없이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를 5개 구간에서 운행할 계획이다.

우선 3월 1일 운행에 들어가는 노선은 풍덕천 사거리를 기점으로 명동~광화문~시청, 양재역~강남역~논현역까지 2개 노선이다. 풍덕천 사거리를 기점으로 각각 압구정.잠실.사당이 종점인 3개 노선은 3월17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역급행버스 도입을 위해 용인 수지.신갈 등에 산재한 버스 정류장 40여곳을 4곳으로 줄이는 대신 광역버스의 기점인 풍덕천 사거리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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