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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전 주치의 "김일성, 물 마시는 법도 달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앵커]

오늘(4일) 초대 손님은 북한의 김일성 장수연구소 연구원이셨죠. 15년전 탈북해 한국에 와서 한의사가 된 석영환님 모시겠습니다.

Q. '김일성 장수연구소'는 어떤 곳인가?
- 북한에서는 만수무강연구소라고 불렸다. 김일성과 김정일, 현재의 김정은의 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76년 설립된 북한 최정예 비밀 의료연구기관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벌을 크게 받는다.

Q. 연구소가 목적 달성 성공한 것인가?
- 연구소에서 방법을 알려줘도 말을 안 듣는다. 김일성, 김정일 운동 안하고 술 담배 많이 한다. 북한에서는 배 나온 것이 간부의 상징이다. 운동을 위해서 집무실 앞에 일부러 계단을 만들기도 했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 공기, 담배 못지 않게 오염돼 있다.

Q. 대소변 상태 분석 업무도 했나?
- 매일 채취해서 검사했다. 배설물에서 기본적으로 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Q. 김일성 주석, 물 마시는 법도 달랐다고?
- 김일성, 이온음료 비슷한 물 마셨다. 물은 500ml에 약간의 염분을 추가해서 한꺼번에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Q. 언제부터 연구소에서 일했나?
- 연구소에 있을 때는 제가 막내였다. 보좌하는 일이 많았다.

[앵커]

김일성 주석에게 효과가 있었던 건강 비법이라면 모두들 궁금해하실텐데요. 저희 시시각각 시청자 여러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몇가지 공개해주시죠! 김일성 장수 건강법 세 가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치아와 위의 건강을 위한 고치요법
2. 자신의 침을 옥처럼 여기는 옥천요법
3. 손바닥의 열로 얼굴을 문지르는 건욕요법

Q. 김일성 주석이 쓴 민간요법, 어떤 것이 있나?
- 건강을 위해 아기 변, 새끼 쥐, 돼지 쓸개 술로 담가 마시고 한겨울에 밖에서 잠을 자는 '동면요법' 폐암을 치료하기 위해 독성 물질이 함유된 유황을 섭취한다는 '유황차 요법' 등

Q. 효과 컸다고 인정받은 민간요법은?
- 김일성 종양 때문에 민간요법 실시했다. 김일성, 피서 중 산속에서 심장발작 일으켰다. 1차 소생했지만 의료진이 악천후로 제때 도착하지 못해서 2차 발작 때 처치를 못해 결국 사망했다.

Q. 3대에 걸친 북한 지도자들, 체질은?
-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태양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독재자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다.

Q. 3대에 걸친 가족력도 있나?
- 전형적으로 심혈관쪽 질환이 있는 집안이다. 북한에서는 심장 강화 요법이 많이 발전되어 있다.

[앵커]

이쯤에서 릴레이 토크 코너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전날 출연자가 다음날 출연자에게 질문하는 코너인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출연해주셨던 퇴계 이황 17대손 이치억님께서 궁금한 점을 남기셨는데요. 먼저 영상 함께 보시죠!

[이치억/퇴계 이황 17대 손 : 통일 후, 남측 북측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화합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남측사람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남북, 문화교류부터 자유롭게 교감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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