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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게 인턴 기회 제공 … 재취업의 문 활짝 열어 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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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오른쪽)과 황선범 천안고용센터장이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충남경제진흥원]

충남경제진흥원(위원장 고경호)은 고용노동부와 ‘2013년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 사업은 퇴직이 예상되는 베이비붐 세대 근로자 311만 명의 재취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대다수가 퇴직 후 일자리를 희망하지만 재취업의 어려움과 창업실패로 노후불안에 직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장년 미취업자에게 기업체 인턴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할 기회를 부여하고 재취업을 유도하는 제도다.

 장년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은 최초 4개월 동안 인건비의 50% (월 최대 80만원)를 지원받는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 시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참여 대상은 충청권(충남·북, 대전·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다. 해당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업 포함)으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이다. 참여기업은 상시 근로자의 30%를 선발 할 수 있고 동일사업장 재직경력자 등은 제외 된다.

 고경호 원장은 “재취업을 원하는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일 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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