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물가연동국채 절세 탁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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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리스크가 두렵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자산을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물가연동국채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 물가연동국채는 원금과 이자를 물가에 연동시켜 실질구매력을 보존해 주고 추가로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채권이다. 또 정부가 발행하여 신용도가 높고 10년 만기로 분리과세 신청도 가능해 절세 효과가 높아 저금리 시대에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에 따라 채권의 원금이 증가하고, 증가된 원금의 표면금리에 해당되는 이자를 지급하여 이자지급액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물가연동국채 11-4를 0.50% 금리로 1억원을 매수하여 만기 보유했을때, 이 기간 동안 물가가 연평균 3% 오르면 원금과 이자 합이 약 1억 3200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투자자는 3200만원정도 수익금 중 원금 증가분 약1800만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물가상승으로 인한 채권원금 증가분은 비과세 소득), 1400만원 이표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을 과세하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2012개정세법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 이후 발행 물가연동국채부터 물가 상승분에도 과세를 할 예정이라 현재 판매하고 있는 물가연동국채가 과세부분에서 더 유리하다. 물가연동국채는 매 월초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원금이 조정되며, 물가가 올라갈 때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 증가로 비과세 수익이 늘어나면서 투자수익이 커진다. 개인투자자들은 물가연동국채를 유통시장에서 매수할 수도 있지만 입찰을 통해서도 매수할 수 있다. 지난 해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자가 국고채전문딜러(PD)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입찰 단위금액을 최소 10만원(최대 10억원)으로 정했다. 현대증권은 국고채전문딜러(PD)로서 물가연동국채 서비스를 매달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2014-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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