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 "결혼할 때 연봉 100만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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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배우 손병호(50)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손병호는 아내 최지연씨와 22일 오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8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아내 최지연씨는 “당시 남편은 연봉 100만원의 가난한 연극배우였지만 남편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봤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지연씨는 “우리는 돈 없이 결혼식을 했다. 그런데 축의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와 결혼식을 치르고도 집값에 보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에 큰 일이 있었을 때 장례식장이 화환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를 보고 친지들로부터 ‘너 인생 정말 잘 살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을 다시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MC 조영구가 “처갓집이 잘 사는 걸로 안다”고 묻자 손병호는 “전세금으로 약 3000만원을 빌린게 전부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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