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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혁신으로 저성장 극복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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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김준기

‘기업가 정신과 혁신’.

 김준기(69·사진) 동부그룹 회장이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두 가지 키워드다. 김 회장은 18~19일 경기도 광주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으로 불경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독특하게 창조해 그 가치를 바꾸거나 변형시키는 것이며, 혁신은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는 수단이자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경기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 “원가 절감과 기술 개발, 자금 관리 등을 통해 잘 대처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효과적인 벤치마킹 경영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남의 것을 잘 모방해서 더 낫게 만들면 그것이 더 위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부는 2000년대 이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랑스 악사보험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경영 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그는 “동부는 균형이 잘 갖춰진 그룹이다. 자율·책임 경영을 정착시켜 이른 시일 안에 선진 대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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