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진출국 국기, 서울 한복판에 게양

중앙일보

입력

2002월드컵축구 개막을 200일 앞두고 본선진출국들의 국기가 서울시청앞 광장에 게양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12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2 FIFA월드컵 본선진출국 국기게양식'행사를 갖고 이날까지 본선행 티켓을 딴 25개국의 깃발을 나란히 게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제외한 24개국을 대표하는 주한대사와 국제축구연맹(FIFA), 일본조직위원회(JAWOC) 관계자 등도 참석해 200일 앞으로 다가 온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는 정몽준 위원장의 인사말, 남궁진 문광부장관의 치사에 이어 FIFA기를 필두로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르헨티나, 카메룬 등 25개국의 깃발과 유엔(UN)기, 유니세프(UNICEF)기, 페어플레이어기 등이 게양됐다.

이와 동시에 2002개의 풍선이 하늘로 치솟으며 가을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장식했으며 아직 본선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7개국 자리에는 월드컵 엠블럼이 내걸렸다.

본선진출국 국기는 월드컵대회가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게양된다.(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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