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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 타운 호텔서 숨진채 발견

미주중앙

입력

50대 한인 변호사가 LA 한인타운 내 호텔 객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JJ그랜드 호텔 측에 따르면 14일 밤 투숙한 이민법 전문 변호사인 주상돈(50)씨는 15일 오후 4시쯤 호텔 직원에 의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호텔 관계자는 "15일 체크아웃 시간인 정오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연락도 없이 퇴실을 하지 않아 직원이 직접 객실을 방문했다. 방문을 열었을 때 TV와 객실 등이 켜져 있었고 짐도 보였다. 그래서 체크아웃이 늦어지는 줄로 여기고 직원이 돌아왔다. 이후 4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다시 객실을 확인했고 이 때 침대 반대편 바닥에 쓰러져 있는 주씨를 발견해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지가 17일 LA 검시소에 확인해 본 결과 주씨의 시신은 이날 유족에게 인계됐다. 검시소 측은 "사인은 검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주씨 지인들에 따르면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주씨의 입관예배는 21일 오후 6시 한국장의사에서 진행되며 하관예배는 22일 오후 1시 로 예정되어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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