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오픈] 박현순. 정일미,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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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준우승만 6차례에 머문 정일미(29.한솔)와준우승 2차례의 박현순(29. 토탈골프코리아)이 파라다이이스오픈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

정일미는 10일 제주 파라다이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박현순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 섰다.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도 올들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정일미와 박현순은 이로써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볼 기회를 맞았다.

아마추어 문수영(유성여고)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단독3위를 달렸고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강수연(25. 아스트라)은 1오버파 73타로주춤하며 합계 이븐파 144타로 단독4위에 내려 앉았다.

전날 공동14위로 출발이 부진했던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미현(24. KTF)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선두에 3타 뒤진단독5위로 올라섰다.

박희정(21. 채널V코리아), 고아라(20. 하이마트), 김영(21. 신세계), 박현주(24), 김태현(23) 등 7명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위에 포진, 최종 라운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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