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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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 돼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주 인플루엔자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지난 12월부터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의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보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유행기간이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별 발생은 20~49세(26.2%)의 발생이 가장 높았으나 다른 연령과 비교해 비슷한 분포다. 65세 이상은 5.7%로 낮은 분포를 보였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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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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