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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서」는 우수하다|김기수 왕좌탈취 확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제권투 「코치」「바비·리처드」(45)씨가 우리 나라 「미들」급 세계 「챔피언」 도전자 김기수 선수를 지도코자 11일 하오 내한, 김포공항에서 김 선수와 그가 도와 「챔피언」이 되었다는 「이·안사노」선수의 따듯한 환영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굉장한 호간이 간다. 그들은 강한 체력에 심장도 강하여 투지가 좋고 성품도 온순하다」고 칭찬하는 「바비」씨는 「그러나「테크닉」이 부족하고 식생활에 질서가 없어 철저한 훈련, 감독이 필요하다」고 한 마디.
김기수 선수가 오는 6월 25일 이태리「벤베뉘티」선수와 대전, 「또 한 사람의 한국 세계 「챔피언」이 탄생될 것을 확신한다」는 「바비」씨는 8살에 「링」에 올라 지금은 이그러진 콧날이 왕년의 철권을 말해 주는 「코치」. 지난 17년간 「코치」를 해온 「바비」씨는 「이·안사노」 이원석 선수를 「도쿄」 자기 집에서 훈련과 숙식을 베풀어준 은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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