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퍼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올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화려한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병현(22)을 비롯한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은 8일(한국시간) 테러 희생자 추도의 의미에서 마련된 소방차 18대에 나눠타고 연고지인 피닉스 시내 구석 구석을돌았다.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7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루이스 곤잘레스, 챔피언십시리즈최우수선수(MVP) 크레이크 카운셀 등과 함께 맨 마지막 차량에 탑승해 도로에 늘어선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날 행사는 평일 낮시간대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30만명의 시민들이 몰려나와피닉스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안겨준 기쁨을 만끽했다.

밥 브렌리 감독은 퍼레이드가 끝난 뒤 5만여명이 꽉 들어찬 뱅크원볼파크에서내년 시즌에 2연패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피닉스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