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애보트, 약물방출 스텐트 효능 직접비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계 최로로 금속형과 체내흡수형 약물방출 스텐트의 효능·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이 진행된다.

애보트는 미국에서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방출 생체흡수형 혈관 스캐폴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한 것으로 미국환자 2250명이 참여한다. 애보트는 자사의 약물방출 Absorb 생체흡수형 바스큘러 스캐폴드 제품과 약물방출 스텐트인 자이언스 제품군의 효능효과를 비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결과가 Absorb의 미국 허가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뉴질랜드·중동·홍콩·말레이시아·인도 등에서 시판승인을 받고 출시됐다.

Absorb는 약물방출, 완전 생체흡수형 바스큘러 스캐폴드다. 심장으로 통하는 하나 이상의 동맥이 좁아지는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현재 표준 요법인 약물 방출 금속성 스텐트와 마찬가지로 막힌 혈관을 뚫어 혈류를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시술 후 천천히 체내로 흡수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체내에 흡수되는 봉합실 같은 의료삽입물에 많이 사용되는 생분해 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금속성 삽입물이 체내에 남아있지 않다.

시술 후 환자의 혈관이 정상적인 혈관과 유사한 기능과 움직임을 갖게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심혈관중재술 책임자인 스티븐 엘리스박사는 “1970년대 풍선 혈관 확장술이 도입되었는데 심장전문의들은 막힌 혈관 시술 후 혈관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기를 바랬다. Absorb는 이런 목표 달성을 도와 정상적인 혈관 기능을 복원하는 데 있어 장기적으로 중요한 장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애보트 바스큘러사업부 메디컬부문 총괄 부사장인 찰스 사이몬톤 박사는 “Absorb의 미국 임상 진행은 미국 내 허가를 위한 중요한 절차로, 애보트는 Absorb가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식약청 경사났네…새 정부에서 '처'로 격상 [2013/01/15] 
·[본들]리베이트로 구속된 제약사 직원 출소 후엔 임원? [2013/01/15] 
·의료인 수난시대…檢 리베이트 소환조사 시작 [2013/01/16] 
·경실련 "행위별수가제가 리베이트 조장" [2013/01/15] 
·2640명 필요한 응급의학 전문의, 절반도 충족못해 [2013/01/15]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