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약품에 연이은 강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앞서 서울시내 16개 제약회사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린 바 있는 보사부는 4일 2차로 서울시내 30개 제약회사에 대해 또다시 폐쇄처분을 내리고 이들 「메이커」의 제품 3백7개 품목을 폐기처분 토록했다. 또한 보사부는 또 다른 19개 제약회사의 52개 품목을 생산 금지토록 명령하는 한편 다른 97개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6월 3일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시설 개수를 명했다.
이로써 서울시내 3백17개 제약회사 중 지금까지 46개 「메이커」가 폐쇄되고 4백33개 품종이 폐기처분됐다.
보사부는 시설개수 명령시한인 오는 6월 3일 이후에 또다시 강경한 행정조치를 내릴 것이며 이어서 전국적으로 시설조사를 실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폐쇄조처된 제약회사 및 약품 수는 별항과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