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고영욱, 내 여자친구 두번이나…” 다시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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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처]

가수 고영욱(37)에 관해 엠블랙 이준(25)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15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준은 당시 함께 출연한 고영욱에게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2명을 빼앗아 간 원수”라고 칭했다.

이준은 “과거 내 여자 친구가 한 모임에서 만난 고영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욱이 내 여자친구에게 ‘오빠가 다음에 맛있는 거 사줄게’라며 보낸 메시지를 보고 당황했다”며 여자친구와 다툼 끝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6월 만났던 여자친구 역시 모임에서 고영욱을 만났고, 고영욱이 ‘다음에 만나면 술 한 잔 사줄게’라는 문자를 보내 충격을 받아 결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은 “신발을 어디서 샀느냐”고 묻는 고영욱에게 “‘여자친구에 이어 내 신발까지 탐내냐’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을 접한 대다수 시청자들은 선배 고영욱에게 다소 공격적이고 거친 표현을 한 이준을 비난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고영욱의 미성년자 성폭행, 강제추행 혐의와 맞물려 네티즌들은 “이준은 또 하나의 피해자였다”, “고영욱 양파네. 까도 까도 나온다”, “그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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