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광원전 5호기 운영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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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제18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를 열어 영광원전 5호기의 운영허가를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6년 착공된 영광 5호기는 앞으로 핵연료를 장전해 시운전 시험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광 5호기는 그동안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00여명이 안전성 심사 및 현장검사를 시행했으며 원자력안전 전문위원회를 비롯, 원자로계통분과와 방사선환경분과, 부지구조분과, 정책제도분과 등 4개 전문분과의 심의를 거쳤다.

과기부는 그동안의 현장검사와 심의에서 영광 5호기가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을확보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함에 따라 이번에 운영허가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와 관련해 국가원자력 방재체제 추진현황의 점검과 강화방안이 논의됐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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