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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석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중석은 선수개개인의「테크닉」이 세련되고 「팀·워크」도 이를 밑받침하여 섬세한 것이 특징으로 이 같은 「팀·컬러」를 살려 작년의 춘추실업 「리그」에서 두 번이나 패권을 잡아 국내최강이라는 전통을 쌓았다.
올해 들어서는 「방콕」「아시아」 경기대회 선발전에서 경희대에 눌려 의외의 고배를 마셨지만 김정석 등 「스타·플레이어」가 나가지 않은데다 조윤옥 등 대표급 선수가 부진해서 오히려 당연했다는 중평. 따지고 보면 중석은 올해 우수선수를 많이 보강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전력이 강화됐으면 되었지 조금도 약화되지는 않았다.
FW진은 조윤옥, 김창일, 최은택 등 대표급 선수가 새로 들어와 돌파력이 강해졌고 김두선의「슈팅」과「찬스·메이킹」은 일취월장이어서 작년의 전력을 훨씬 능가하고있다.
HB진도 서성오 홍인웅 박세학이 맡아 노련하기로 정평 있으며 김정석 조남수가 도사린 FB진은 우리나라 대표급의 진용이라해도 지나침이 없다. 무위에 CK는 왕년의 명선수 함흥철이 맡아 든든한 수비진임을 자랑한다. 굳이 이 「팀」의 약점을 들춘다면 「파이팅」이 부족하다는 것. 그러나 팔번도 같은 「팀·컬러」이니 「파이팅」의 부족은 조금도 「핸디캡」이 될 수 없다.
◇중석
(※는 대표선수 출신|○는 청소년 출신)
▲단장=김재철 ▲감독=서정복 ▲코치=한홍기 ▲총무=김명기 ▲선수=함흥철(GK=※) 길기철(GK) 김정석(FB=※) 조남수(FB=※) 한령기(FB) 박세학(HB) 서성오(HB=※) 홍인웅 (HB=※) 장지언(FW=※) 주룡규(FW) 조윤옥(FW=※) 김창의(FW=○) 김두선(FW=※) 최은택(FW=○) 이계근(FW=※) 이기영(FW) 김창일(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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