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 50% 능력 있어야|정부서 지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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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앞으로 개인기업체의 외국차관에 대한 지불보증에 있어서 소요내자의 50%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부담할 능력이 있는 기업체에만 해주고, 소요내자의 50%를 조달하지 못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이미 지불보증을 해주었다 하더라도 그 기업체의 주식을 공매하도록 조처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 이와 같이 정부의 지불보증에 대한 원칙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차관지불보증회사에 대해 정부가 융자해 주는 경우 융자의 성격과 금액 및 그 회사의 재정 실태 등을 공개하여 국민의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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