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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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한 신한당(가칭) 대변인은『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월남 증파 문제를 국론의 통일 없이 공화당이 다수의 폭력으로 이를 가결시켰음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휴전선의 방위력을 약화시키고 명분 없는 대리전쟁에 수만의 우리 청년들을 죽음 앞에 내놓는 무모한 처사야말로「쿠데타」에서 연유된 정부가 아니고서는 감히 행할 수 없는 위태롭고 심사 없는 독단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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