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방법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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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 육상경기연맹은 20일부터 4월30일까지 40일간 실시되는「마라톤」선수강화 3·4차 훈련에 그 동안의 훈련방법을 변경, 지구력을 겸한「스피드」위주의 특별훈련을 실시할 방침을 세웠다.
18일 육연「마라톤」선수강화위원회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 13일 열린 동아「마라톤」대회에서 합동훈련중인 대부분의 우수선수들이 자기 기록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모두「레이스」중도에서 기권함으로써 그 동안 선수훈련의 맹점을 시정하기 위해 전문주력배양을 위한 특별훈련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톤」선수 강화위원회는 전문 주력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온 속주력 위주의 훈련에 단위를 높여 지구력을 겸한「스피드」훈련, 즉 보다 많은 운동시간을 주입시키면서 지구성 있는「스피드」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4월29일 열릴「마라톤」선수권대회를 한계선으로 선수 각 개인별로 자기기록 달성에 최종목표를 두고 있다.
자기기록 달성에 1차 목표를 둔「마라톤」선수 강화 위는 이번 훈련 성과를 토대로 5차 훈련계획은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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