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수전용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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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상공부는 파일 산업이 의암 수전 건설을 위한 내자조달용 중기 연불 자금 중 미사용액 53만만8천 「달러」로 일산 「코로나」자동차 5백80대의 부속품을 수입하겠다는 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5일 김 상공부차관은 기각 이유로 수출진흥법4조2항 및 자동차공업 보호법에 의해 제조업자가 소요원료·기재를 무역업자에게 대행시키지 않고 상공부장관 승인아래 직접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당국의 갑작스런 방침 변경은 의암 수전과 「코로나」 자동차가 다같이 「트러블· 케이스」이며 따라서 양자를 연결한 「코로나」 부속도입이 새로운 말썽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취해진 조치로 해석된다.
그런데 신진공업은 1차로 도입할 「코로나」 7백30대중 5백 80대를 전기53만8천「달러」로 들여오기 위한 대행계약을 파일 산업과 맺은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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