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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되는구나" 솔로대첩 1호 커플 탄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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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솔로대첩'에서 1호 커플이 탄생 됐다.

'솔로 대첩'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가서 데이트를 신청하고 승락하면 성공하는 것이다. 이날 1호 커플이 된 이희지(21)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커플이 되는구나", "될 사람은 된다", "추운 날 고생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 소식에 여의도 공원에는 국내 방송사 카메라 및 취재진이 몰렸고, 경찰은 230여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공원에 모인 인원은 경찰 추산으로 3500여명이라고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관계자와 취재진 등을 제외하면 실제 단체 미팅에 참석한 인원은 남성 700여명, 여성 300여명 등 총 1000여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1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 주로 젊은 연령대이며 주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솔로대첩 참가자들은 오후 3시 40분쯤 되자 여의도 공원 길 건너 여의도역 방면으로 빠져나갔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뉴시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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