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최강전] 박노석· 김대섭 8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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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호크 아이’ 최경주(31·슈페리어)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선수는 12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에서 열린 동양화재컵 SBS 프로골프 최강전(총상금 3억원) 예선 마지막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를 기록했다.

최선수는 박남신(42) 등 4명과 공동 13위에 그쳐 8명이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도 컷오프됐던 최선수는 2개의 국내 대회에서 연속 탈락,국내 팬들을 실망시켰다.최선수는 2라운드 36홀에서 그린 적중률 80%(29홀)를 기록했지만 평균 32회의 퍼팅을 기록했다.

박노석(34)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로 1위를 차지,8강전에서 전태현(34·스트라타)과 대결하게 됐다.

프로데뷰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19·성균관대)은 합계 7언더파로 2위를 기록,지난달 한국오픈에서 맞대결했던 박도규(31·파제로)와 4강 진출을 다툰다.또 강욱순-모중경,이준영-위창수가 8강전에서 맞붙는다.

여자부는 한지연-부형순,박희정-김희정,정일미-송금지,한희원-서아람의 8강 대결로 좁혀졌다.

부형순(30)은 18번홀(파5)에서 행운의 이글에 힘입어 3언더파를 추가,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이정화(24)와 공동 8위를 기록했으나 백카운드에서 앞서 8강에 합류했다.

대회는 13일 8강전과 4강전을 치르고,14일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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