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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물관에 석당미술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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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동아대는 부민캠퍼스 박물관으로 석당미술관을 이전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이전 기념전시회를 연다.

 이번 기념전에는 동아대 예술대 교수 및 동문 작가 42명의 회화·판화·조각 등 작품을 전시한다. 석당미술관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41호로 지정된 동아대 박물관 건물 안에 자리를 잡았다. 근대건물인 박물관과 현대적인 미술관이 같은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명소다. 석당미술관은 동아대 설립자 석당(石堂) 정재환(1906∼1976) 선생을 기리는 곳이다. 석당은 일본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검사와 법무부 차관을 지낸 법조인이다. 46년 동아대 법인인 동아학숙을 설립했다. 석당미술관은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함에 따라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동아대 국제관에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석당미술관은 앞으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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