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관급 5명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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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방부의 위문금품 관리부사건을 수사 중이던 국방부 조사대는 27일 수사를 일단락 짓고 관련된 영관급 장교 5명을 처벌해달라고 김 장관에게 상신했다.
국방부 조사대는 그 동안 위문품을 관장하고 있는 관계과 직원 10여명을 조사한 끝에 월남에 보낼 위문대 중 일부 부족된 사실을 밝혀내고 국내에서 들어온 위문금으로 위문대를 만들게 하여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된 영관 장교들은 그 동안 월남에 보낸 다섯 차례의 위문품 중「라디오」l2대, 위문대86상자, 현금 3만원이 부족된데 대해 조사를 받아왔다.
처벌이 상신된 영관 장교들은 대령1명, 중령2명, 소령2명이다. 이 가운데서 일부는 이미 예편원을 낸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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