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상군 11만 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8일AP동화】존슨 행정부가 확보하려고 하고 있는 미군추가병력 11만3천명의 대부분은 육군과 해병대 등의 지상군을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18일 밝혀졌다.
미지상군은 월남전에서 날로 늘어가는 전투의 짐을 지고 있는 것이다. 미군 총병력을 12년만에 처음으로 3백만명을 넘게 하는 이번 병력증강계획 중에서 해군과 공군은 각각 2, 3천명씩밖에 더 얻지 못하게 된다.
「로버트·S·맥나마라」미국방장관은 17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행정부는 의회에 대해 월남전비조로 1백23억4천6백만불을 더 승인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공18일 로이터동화】「베트콩」의 소부대들이 산발적인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는 동안 18일 월남해안선 일대에서는 미군의 증강부대가 상륙하여 주월 미비전투 부대의 병력을 19만 선이 넘는 수자로 강화시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