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온 귀한 ‘손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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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29면

1 멜로초 다 포를리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1480년경) 2 르 바로슈 ‘성 프란체스코의 거룩한 상처’(1595년경) 3 미켈란젤로 ‘피에타’ 스페셜 에디션(1975년)

교황이 살고 있는 바티칸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지만 바티칸 박물관은 인류 문명의 역사가 담긴 거대한 보물창고다. 온갖 형태의 예술이 그 속에 있다. 바티칸 박물관 소장품 73점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참회하는 수행자를 그린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는 아시아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의 시신을 안고 슬픔에 젖어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바티칸 박물관 복원연구소가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사랑의 온유함을 작은 목판에 담아낸 라파엘로의 ‘사랑’ 역시 놓칠 수 없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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