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세훈 "모든 면에서 박 후보가 앞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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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일 귀국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5월 영국 킹스칼리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유학길에 오른뒤 두 달 전부터는 상해에 머물며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다음 대통령에게는 국제 경제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의 로켓 발사 등으로 안보와 외교 면에서도 상황이 어렵다"며 "경제와 외교, 안보 모든 면에서 박 후보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그를 돕는 안철수 전 후보의 '새정치'에 대해 "구호로 하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새정치를 걸고 나온 만큼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한데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나는 유권자들이 임기 4년을 채우라고 시장을 뽑아줬는데 이유가 어떻든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정치적으로 큰 죄인"이라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으며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심각히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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