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정성 담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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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는 시민들이 모은 국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위문대 4천7백36부대와 위문편지 1천1백60통을 28일 하오 본사에 기탁했다. 『상냥한 마음씨로 서로 돕고 공손하여 따뜻한 이웃을 이룩하자』는 서울특별시 시민 헌장의 정신에 따라 3백만 서울시민이 알뜰히 모은 이 위문품은 잇솔, 비누, 화장 「크림」 등의 세면 도구와 화투, 「트럼프」 장기, 바둑 등 오락기구, 잡지, 약품, 과자류 등 50여 가지에 이르는 싯가 80만원상당의 막대한 양이다. 본사는 30일 국방부를 통해 이를 일선 국군 장병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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