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챔피언이야" 납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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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965년 파이터」로 선정되어 더욱 기고만장하게 된 떠버리「캐시어스·클레이」(28)군이 코카 납작하게 된 얘기. 그는 매일같이 운전면허 「플레이트」도 없는 62년제 「캐딜락」을 몰고 「시카고」남부 도둑소굴을 빙빙 돌아다니니까 경찰의 눈을 끌 수밖에. 차를 세우는 경찰에게 『나는「챔피언」이야. 이러한 짓은 불경죄에 해당하는 거야』라고 호통을 친다. 나는 흑인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이고 1년에 1천5백만불을 버는데 너 같은 순경이- 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법 앞에는 고개를 숙이고 교통 위반죄로 25불짜리 수표를 경찰서에 살짝 우송하여 일단 해결됐으며 그 후 「시카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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