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향가는 길 즐겁게 '도우미 상품' 어때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요 할인점.백화점들이 귀성길에 요긴한 상품들을 모아 싼값에 파는 행사를 많이 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귀성객을 위한 차량용품과 먹거리 등을 준비해 10월 3일까지 '귀향 도우미 상품전' 을 연다. 10월 1일은 쉰다.

롯데마그넷은 17일부터 각종 안전용품.먹거리.놀이기구 등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현대.그랜드.미도파 백화점도 각종 귀성용품을 모아 20~30% 싸게 파는 행사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지역 5개 점포의 안내 데스크에서 건강.교통.음식 정보를 담은 '한가위 정보책자' 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안전은 기본=지난 4월부터 6살 미만의 어린이를 차에 태울 때 안전시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다양한 어린이용 안전시트를 할인점의 경우 10만~25만원에 살 수 있다.

여행길에 차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응급제품도 챙겨 두자. 응급 펑크 수리액(4천9백원)은 할인점 등에서 구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제품을 부착해 내용물을 분사하면 액체가 구멍 난 부위를 메워 준다.

제대로 작업을 하려면 차량용 유압식 잭(3만5천원~7만9천원)를 장만하는 게 좋다. 타이어에 바람을 손쉽게 넣을 수 있는 에어 컴프레서(2만8천원)도 있다.

일회용 카메라.표시용 스프레이 등이 포함된 사고처리 세트(6천3백원), 배터리 방전에 대비한 점프선(5천~8천원)도 필수품이다. 비상 삼각대.신호봉 등도 없다면 이 기회에 준비해 두자.

지도.책자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뒷좌석 포켓(1만4천4백원)도 아이디어 상품이다.

◇ 편하게 가자=뒷자석 다리 놓는 공간에 설치하는 다기능 놀이방(2만8천원)과 안전 놀이매트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어 인기다. 편안한 운전을 위한 방석.시트.등받이도 귀향길 인기상품이다.

옥 방석이나 천연향, 쿠션 왕골 시트 등이 있다. 향기가 나는 방석.목받침 등은 대부분 2만원 미만이다.

어깨를 편하게 해주는 안전벨트 커버는 1만원 안팎에 구할 수 있다.

◇ 즐겁게 가자=좁은 차 안에서 아이들이 얌전하게만 있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 게임기를 준비하면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요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기가 무엇인지 이 참에 알아두자. 소닉 게임기.쥬라기공원 게임기.디지몬 게임기 등을 3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 안에서는 퍼즐류도 좋다. 조각퍼즐(4천원), 원기둥 끼우기 게임(1만7천원), 구슬 꿰기 게임(1만7천원) 등이 있다.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해적잡기(4천9백원) 게임도 귀향길에 도움이 되며 수수께기 책(글송이, 6천원)이나 퀴즈 과학상식(글송이, 7천원)은 가볍게 읽을 거리로 준비할 만하다.

이승녕 기자 franci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