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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연말 홈파티 용품 어디서 살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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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를 계획했다면 손 놓고 있을 겨를이 없다. 파티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소품과 테이블 웨어를 마련해야 한다. 센스있는 파티 용품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자주 찾는, 특별한 곳을 공개한다.

민송이·민들레 실장은 홈파티를 앞두고 서초동의 하선데코나 양재동의 이노메싸를 방문하곤 한다. 하선데코는 다양한 종류의 캐주얼한 소품이 가득한 인테리어 숍이다. 지하와 1층에 매장을 운영하면서 화기와 조화 등을 주로 판매한다. 백화점과 매장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물론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의 단골매장이기도 하다. 반포 지하상가보다 컬렉션이 다채롭고 브랜드 숍에 비해 가격대가 착한게 가장 큰 매력이다. 민 자매는 “하선데코는 테이블에 놓을 만한 유니크한 화병을 컬러별로 구비하고 있어 파티 콘셉트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고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하선데코는 오너먼트, 인형, 촛대, 장식용 오브제 등으로 화사하게 꾸며져 있다. 이도영 차장은 “지난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팝아트 영향을 받아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몇 개만 장식해도 홈파티의 분위기를 띄워 줄 것”이라도 말했다. 전 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 출신이어서 현장에서 스타일링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부 용품 할인 행사도 열 계획이라 때만 맞추면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노메싸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의 리빙 디자인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이다. 자작나무를 얇게 켜 만든 조명, 군더더기 없는 선반 등 심플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쇼룸도 운영하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판매도 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문인영 실장은 “한곳에서 테이블 웨어에서부터 냅킨·매트·커트러리·소품 등을 모두 구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 토털 리빙브랜드인 ‘까사미아’나 ‘모던하우스’ ‘한샘 플래그십 스토어’가 그런 면에서 유용하다.

저렴한 가격대를 원한다면 남대문 대도상가로 발길을 돌려보자. 그는 “대도상가 3층은 다양한 파티용 그릇을 파는 매장이 주류이나 은그릇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릇을 구입한 후 2층으로 내려가면 냅킨, 매트, 테이블 크로스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문 실장은 “테이블 웨어를 구입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컵이나 냅킨, 매트 등으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온라인매장과 논현동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 시크릿가든엔코(02-545-6662)에서는 홀리데이 특별품으로 아기자기한 파티소품을 선보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는 해외디자이너브랜드의 포인트 소품을 모아 놓은 ‘홈 데코레이션 용품 기획전’을 12일부터 내년 초까지 계속한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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