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20女, 양쪽 유방 제거한 이유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12.10 11:49

업데이트 2012.12.10 11:53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결혼을 앞둔 23세의 여성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오나 러스컴은 유방암으로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잃었다. 지난해 10월 그녀는 의사로부터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2 암 유전자가 있다는 결과를 듣고, 심각한 고민 끝에 양쪽 유방을 모두 제거했다.

그녀의 모친은 피오나가 3살 때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13년 뒤 다시 암이 재발해 끝내 그녀의 곁을 떠났다. 피오나의 외할아버지 또한 남성으론 드물게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방암의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유전된다. 피오나는 자신도 유방암에 걸리는 것이 아닌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의사로부터 BRCA2 유전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자, 두려움 속에 사느니 차라리 두 유방을 제거하게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녀에게는 7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약혼남은 그녀의 결정에 기꺼이 동의했다. 그는 “피오나가 행복하다면 나 역시 행복하다”라며 그녀의 결정을 지지해 줬다.

피오나의 아버지 또한 “힘든 결정을 내린 딸의 용기가 자랑스럽다”며 피오나를 응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