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의 어머니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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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전]경찰보고에 의하면 충남당진군송악면석포리424 이형(59)씨는 생활고로 아내 박모씨마저 집을 뛰쳐 나간후 혼자손으로 노모 차상정(85)씨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살아가는 자신의 불행을 비관해 오던끝에 5일 새벽 노모 차씨의 얼굴에 두루마기를 덮어씌우고 주머니칼로 뒷목을 무수히 찔러 죽인다음 자신도 목을찔러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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