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4천원∼하한 3천 85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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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66년산 곡가조절용 정부방출미 가격으로 정곡 한 가마(80킬로들이)에 최 하한 3천 8백 50원, 최 상한 4천원으로 책정, 단경기의 도시 미가가 한 가마 3천 9백 85원을 넘어서면 적기에 방출할 계획을 세웠다.
당초 농림부는 일반 매상가격을 3천원으로 책정했을 때 이 방출미 가격은 한 가마 3천6백56원으로 책정했었으나 국회에서 한 가마 1백50원이 인상 조정될 것을 전제로 양특상에 생기게 될 1억 2천 6백만원의 적자를 방출미 판매로써 전액 보전키 위해 방출미 값을 다시 조정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농림부는 명년도의 도시 적정 미가를 3천 3백원으로 보고 최성출회기와 단경기와의 미가 상승폭을 15% 테두리 안에서 억제함으로써 한 가마 3천 8백원 이하로 유지시킬 방침이었으나 국회에서의 일반매상가격 인상조정이 결국 이를 뒤엎게 되어 명년도 단경기의 도시 쌀값은 사실상 한 가마 4천원선을 넘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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