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브라질 제약사 M&A 추진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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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신흥시장에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 브라질 제약사와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몽골과 우즈벡키스탄에 생산시설 건립도 검토 중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흥시장 의약품 해외진출 정책 세미나’에서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이 밝힌 내용이다.

그는 "시장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 같은 다변화 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동아제약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제약사와 M&A를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수출이 상품 매출에 집중돼 있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 제약사와의 M&A 등 직접적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동아제약의 수출액이 1000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런 진출 전략을 통해 수년 내 5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김 사장은 전망했다.

김원배 사장은 "신흥시장에서는 그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의약품은 보호무역주의가 굉장히 강해 제네릭 생산 기술만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제약사별로 신중하게 진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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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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