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댐건설장기계획 관계부처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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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향후 물부족에 대비해 12개 중소규모댐 건설, 기존댐 재개발, 소규모 용수전용댐 건설, 댐주변 지원확대방안 등을 포함한 댐건설장기계획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12개 중소규모댐의 경우 지난 7월2일부터 후보지 소재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댐중에서 안계댐(경북 경주시), 오봉댐(강원 강릉시), 신풍댐(경북 청송군), 성덕댐(경북 청송군), 매화댐(경북 울진군), 괴산댐(충북 괴산군) 등 6개 댐은 수자원량에 비해 용수개발규모가 적게 건설돼 이를 재개발하면 3억3천580만t의 용수공급 증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습가뭄지역의 취수원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소규모 용수전용댐 10곳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중 한 곳인 경북 경주시 감포댐 건설을 위해 내년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댐건설시 해당지역주민에게 200억-300억원을, 댐건설이후 매년 8억-1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댐건설단계에서부터 사전환경성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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