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보합세 출발

중앙일보

입력

거래 재개 첫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미국 뉴욕증시가 18일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40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17.9포인트(0.2%) 오른 8, 939를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4.3포인트(0.3%) 상승한 1, 584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수는 다시 보합선으로 밀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이 테러사태의 경제적 쇼크를 막기 위해 일제히 금리를 내린데다 8월 중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발표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경계물량도 만만치 않게 나와 거래가 매우 활발했다.

이에 앞서 18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서울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7포인트(3.4%) 상승한 484.93을 기록했고,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지수는 1백75.47엔(1.8%) 오른 9, 679.88엔으로 마감했다.

한편 17일 상승했던 유럽 증시는 18일 다시 떨어졌다. 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 등 증시가 오전장에서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김광기 기자 kikw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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