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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승무원이 "2만원만 달라" 하자…실험 결과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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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사기범죄 예방프로젝트 [사기꾼들]에서는 타인의 이름과 신분을 훔치는 범죄, 사칭사기가 소개된다.

오래 전부터 매니지먼트 관계자를 사칭해,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어린 학생들의 꿈을 짓밟아 온 일이 비일비재해 왔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악랄해져,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사기꾼들] 제작진은 연예기획사 매니저를 사칭한 실제 사기꾼에게 연예인 지망생들의 꿈을 이용한 교활한 사기 수법을 물었다.

또한 자신이 H모 기업 회장의 딸이라며 재력가를 사칭해 순진한 시골 마을 주민들에게 거액을 편취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추고 있다. 요양 차 시골에 내려와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모 대기업의 회장이라는 말로 주민들을 속인 것이었는데. 말도 안 되는 재력가 사칭에 넘어간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제복을 입고 소시민들에게 접근하는 사칭 사기꾼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군복이나 특정 직업의 유니폼 등 신분을 드러내는 제복을 입고 있는 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순응하는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미군 소령을 사칭하며 외제차 등 2000여 만원을 갈취한 사기꾼의 치밀한 실제 사기 수법을 공개한다.

제복의 상징인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은 여성이 "공항을 급히 가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2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지 많은 사람들이 순순히 지갑을 열었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부탁했을 때는 대부분 돈을 주는 걸 거절했다.

타인의 이름과 신분으로 수많은 사람을 울리는 사칭사기.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치밀하고 교활한 사칭 사기 수법을 12월 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사기꾼들]에 공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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