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에 진친 「청룡」… 「정글」 누빈 한국해병의용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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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동북방 2백50킬로 지점·필승의 청룡부대는 드디어 9일 상오8시 「엘팅게」호의 닻을 내렸다. 잔잔한 바다를 끼고 급경사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오목한 만 「캄란」. 태극기를 선두로 상륙하는 우리용사들의 표정은 35도의 붉은 태양아래 상승을 저마다 가슴속에 되새기는 양 굳게굳게 물들었다.<상보는 6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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