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90% 이상 삼성서울병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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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의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의과대학은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독보적인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서울병원 임상교육장 시설은 성균관대 재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현재 의대 졸업생 90% 이상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다.

 삼성의료원은 의대의 교육병원으로 다양한 임상실습을 할 수 있다. 의대에서는 본과 2학년까지 임상 전 트랙에서 블록 강의를 마치고, 본과 3·4학년 때 임상 전반에 걸친 모든 과를 실습할 수 있다. 의대는 본과 4학년 때 해외 우수한 병원에 한 달 이상 실습을 다녀오도록 장려하고 있다. 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받으며 해외 병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의대는 523명의 교수가 학생 1인당 2.6명의 비율로 맞춤형 소수정예교육을 하고 있다. PBL은 문제중심학습법으로 실제 임상에서 보는 환자의 증례에 대한 토의가 생물학·임상·사회·행동학·인구학적 측면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토론 형태의 학습이다. 이를 통해 의대생들은 임상 추론과 비판적 사고, 협동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 과정은 외국 의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의과대생들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삼성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재학생의 90%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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