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관광도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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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시는 올해 해양관광자원 개발,영화산업 육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해 문화예술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센텀시티 내 문화관광시설 용지(3만2천여㎡)에 부산국제영화제(PIFF) 전용관 등 관련 문화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중 국립국악원 설계를 끝내 하반기에 착공하고,해운대 문화회관을 2005년 6월 준공 목표로 건립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2006년까지 구·군마다 2곳씩 32곳에 소형 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영화·영상산업 육성 차원에서 대형 영화촬영 스튜디오를 하반기에 개관하고 2007년까지 영화영상진흥기금 4백억원(현재 36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광복동 일대는 문화관광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밖에 벡스코에서 철도물류전,조선해양대전,한국항공우주·방위산업전 등 육·해·공 3대 특별전시회를 연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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